삼표 '레미콘 내비게이션' 똑똑해져 돌아왔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삼표그룹이 개발한 레미콘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더욱 스마트해졌다.

삼표그룹은 2015년 개발한 레미콘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더 안전하고 효율성을 높인 화물차 전용 안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기존 길 안내 시스템에 △레미콘 차량 이동 간격 유지 및 작업 상황 안내 △공사 현장 상황 실시간 체크 △차량 자원 공유를 위한 목적지 자동 길 안내 △음성 메시지 안내 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안전 운전을 돕는 기능도 늘렸다. 좁은 길, 높이 제한 도로, 중량 제한 다리 등 위험구간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음성 조작 방식을 통해 운전 중 사고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특히, 앞뒤 4대 차량의 이동 간격·작업상황을 체크해 보다 안전한 운행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공사 현장의 상세 상황 정보 안내까지 더해져 효율성을 높였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안전 운행과 교통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건설기계 최초 레미콘 차량에 커넥티드 시스템(Connected System)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주행내역과 습관 등 주행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을 탑재한 차량으로,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와 안전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