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올해부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육 관련 지원을 적극 확대한다.

구에 따르면 올해부터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에게 설날과 추석에 명절수당을 지원한다. 이는 구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선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의 잦은 이직을 막고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남동구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담임반을 맡고 있는 보육교사와 대체교사로, 설과 추석 등 5만원씩 2회 지원한다.

이번 수당 지원을 통해 구는 일선 어린이집의 교사 채용의 어려움도 덜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양성 평등 어린이집 교재교구 사업비 300만원을 자체 예산 편성했으며, 이를 통해 보육시설에서 양성 평등한 보육과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 중에 있다.

한편 남동구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454명, 민간 어린이집 1,101명, 가정 어린이집 477명 등 모두 2,032명(2020년 1월 25일 기준 지급)의 보육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명절수당 지원 사업은 1억9,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우리 남동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제도와 ‘장난감 무상 수리센터’사업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면서 “이번 수당 지원과 교재교구비 지원을 통해 더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동구 정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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