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봄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항공사들의 ‘특가 전쟁’이 한창이다. 불황 속에서도 일부 손해를 감안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항공사들의 물심양면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대한항공은 봄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3일까지 운항하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항공권 운임의 7%를 할인해 준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결제화면에서 ‘KEBARO’라는 글자를 입력하면 즉시 할인된다. 이 프로모션은 이달 31일까지 일반석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대상 좌석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다.

티웨이항공은 봄맞이 해외여행과 더불어 겨울 국내여행객들을 겨냥한 ‘ttw특가 이벤트’를 지난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달 셋째 주 월요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이벤트로 국내외 특가 항공권부터 할인 쿠폰 및 제휴사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노선은 국내선(김포, 대구, 광주~제주) 3개 노선과 서울, 대구,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등 총 45개 노선이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제주 노선 1만 8300원부터 △인천~방콕 11만 450원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탑승 기간은 국내선은 오는 2월 29일까지, 국제선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지난 20일 일 년에 두 번 하는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FLY & SALE'을 시작했다.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플모ㅗ션은 국내선 전 노선과 부산발 국제선 등 25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1인 편도 총액 기준 국내선(전 노선)은 1만4900원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6만9천9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국내선 탑승 기간은 20일부터 3월 19일까지며, 국제선은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앞서 실시한 ‘사이다 특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5~16일 양일간 사이다 특가 좌석을 추가 오픈했다. 사이다 특가는 에어서울이 연간 4회만 실시하는 최대 규모의 정기 세일 이벤트로, 이벤트 첫 날 동시 접속자 수가 하루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나트랑, 다낭,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괌, 씨엠립 등 10개 노선을 대상을 진행하는 이번 특가는 유류세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이 ▲다낭 5만6900원부터 ▲씨엠립 11만3900원까지 형성됐다. 탑승 기간은 2~10월까지 도착지별로 상이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올해 봄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했다. 3~4월 운항하는 이스타항공의 정기 34개 노선 항공편을 특가로 내놓으며 편도총액운임 기준 국내선은 1만2500원, 국제선은 4만2200원부터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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