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사과 [사진=정선군]
대한민국 명품 고랭지 정선사과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새로운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사과 재배면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선 고랭지 명품사과는 낮과 밤의 큰 온도차로 높은 당도와 짙은 빛깔, 우수한 식감 등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2022년까지 300㏊ 이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 연간 9300t 이상을 생산해 약 28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선사과 생산면적은 300농가에서 242ha 규모다. 올해 11ha를 늘려 253ha 규모로 확대하게 된다.

군은 정선사과의 대표품종 육성을 위해 신품종 ‘황금’을 선발해 2015년부터 4년간 12억6500만원을 들여 39농가 16ha의 홍금재배면적을 조성했다.

정선사과는 베트남과 홍콩 등 동남아시아 과일소비 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까지 홍콩 12t, 베트남 하노이 24t, 호찌민 9t 등 총 45t을 수출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임계농협과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가 정선사과 베트남 시장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올해까지 약 200t의 정선사과를 수출하기로 했다.

신주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선 사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명품사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지도와 재배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재배면적을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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