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경기남부지방청은 설을 맞아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귀성‧귀경 차량이 집중되는 23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7일까지 일 평균 838명의 인력과 순찰차·헬기 등의 장비 244대를 동원, 단계별 교통관리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백화점 및 대형마트(126), 전통시장(99) 주변과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40) 등을 찾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교통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상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 혼잡 구간에서는 교통 정체상황을 반영하여 TG 진입 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통량을 조절, 본선 상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23~28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경부선 및 영동선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 운영하기로 하였다.

한편,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방문을 돕기 위해 경기도교통정보센터 스마트폰(경기교통정보)을 통해 실시간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 상황(사고, 공사)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도로 9개 노선 240.5km 구간에 대해 23일부터 25일까지는 귀성(하행) 방향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는 귀경(상행) 방향으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신호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신속한 교통정보 전파와 상황 유지를 위해 지방청 교통안전계, 고속도로순찰대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키로 하였으며, 교통상황실에서는 도로의 지·정체 상황 등 교통정보를 교통방송과 언론매체 등에 제공하여 귀성·귀경길의 운전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출발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주의력이 산만해지는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가까운 휴게소(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겨울철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며 녹았던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결빙에 의한 미끄럼사고’(블랙 아이스) 예방을 위해 앞차와의 충분한 거리 유지와 급제동·급가속 조작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라디오 교통방송, 모바일 앱·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 우회도로 안내 등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 안전한 설 연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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