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하루 앞둔 23일 올해 대통령 설 선물 품목 중 하나로 선정된 양양오색한과 직원들이 한과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설 명절을 하루 앞둔 23일 올해 대통령 설 선물 품목 중 하나로 선정된 양양오색한과 직원들이 한과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원 설악산 자락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양양오색한과'가 올해 문재인 대통령 설 선물에 포함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통령 설 선물'에 포함된 한과를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문의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설 명절을 하루 앞둔 23일 양양오색한과 직원들은 뜨거운 기름과 씨름하며 찹쌀 반죽 튀기기와 포장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1996년 양양군 서면 상평리에 설립된 양양오색한과는 설악산의 맑은 물과 찹쌀, 참깨, 들깨, 백년초, 호박, 쑥 등 지역 농산물과 국내산 재료로만 유과, 산자, 약과, 강정 등 4가지 36개 제품의 한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백화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꾸준히 납품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대통령 설 선물'에 포함되는 경사가 겹치면서 평소보다 주문량이 급증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년이 넘은 향토기업인 양양오색한과는 1997년 전통식품 품질인증, 1998년 김대중 대통령 표창, 2016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았으며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인용 총관이사는 "올해 대통령 설 선물에 포함돼 자부심을 느끼고 양양오색한과의 품질을 인정 받은 만큼 양양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판로가 확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청와대는 올해 설 명절 선물로 전북 전주의 이강주, 강원 양양의 한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떡국떡 등 각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국가 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4000여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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