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2일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관내 10개 시중은행과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22일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관내 10개 시중은행과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지역 영세 콘텐츠 기업의 경영안정 자금조달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신용보증재단, 10개 시중은행 등 관련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관내 10개 시중은행과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신용보증재단 송귀성 이사장,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진규 원장과 10개 시중은행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업무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시는 지역 내 문화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0억 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콘텐츠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은 기업 당 신용 한도의 150%, 최대 50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한도가 2000만 원 이하라도 최저 2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우대보증으로 대출을 받은 콘텐츠기업에게 최대 2년간 연 2%의 이자(이차보전금)를 추가로 지원하고 대출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신용보증수수료 전액(2년간, 연 1.1%)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기업이 부담하는 이자는 1%대에 불과하게 된다.

우대보증 신청자격으로는 대전시 내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사업자등록증상 ‘사업개시 년월일’이 지난 정상 영업 중인 업체다.

이번 금융지원 사업은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개 시중 은행(하나, 우리, 국민, 농협, 기업, 신한, 스탠드차타드, 부산, 전북, 새마을금고)이나 대전신용보증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관내 10개 시중은행과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22일 오후 5시 중회의실에서 대전신용보증재단·관내 10개 시중은행과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허태정 시장(왼쪽 여섯 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이와 별도로 그동안 지역 콘텐츠기업은 프로젝트성 제작비·경영안정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 서울, 경기지역의 문화콘텐츠금융센터까지 방문해야 했지만 지난 17일 기술보증기금 내 대전문화콘텐츠금융팀 신설로 우리지역 콘텐츠산업 영위기업이 연간 40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지역에 신설되는 금융팀은 콘텐츠기업에 대한 문화산업완성보증과 일반보증지원, 콘텐츠 제작공정관리, 자금집행 적정성 확인, 기한연장 등 사후관리,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콘텐츠 산업은 타 산업 성장을 위한 뿌리 산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융합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불러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콘텐츠기업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 다양한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