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보건복지여성국 소관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2일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보건복지여성국 소관 주요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도민에게 사회서비스 품질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7월 ‘강원도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추진한다.

도는 ‘믿고 안심하는 사람중심 돌봄강원’의 비전과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 일자리 안정성 제고,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품질 관리체계 개선’을 목표로 삼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일자리 등 근로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설립·운영하는 공익법인으로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회서비스원 주요 사업은 △국·공립 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민간 서비스기관 지원 등이다.

도는 사회서비스원 설립 초기에 시급성·서비스 체감도가 높은 어린이집, 노인 돌봄 등을 중심으로 하고 운영 시기는 기존 운영시설 위탁계약 만료 및 신축시설 준공시기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향후 운영성과 등을 바탕으로 사업 분야 및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는 본부 20명, 시설운영 72명 총 92명의 인력으로 운영해 오는 2022년까지 3개분야 8개 기관, 320명 이상 인력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예산규모는 국·도비 포함 23억5100만원이다.

도는 오는 2월 최종 공모 선정과 함께 상반기 중 조례 제정, 출연동의안 심의, 예산편성 등 행정절차를 거쳐 7월 최종 설립‧출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법인 설립 TF팀을 구성‧운영해 임원 공모를 실시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강원도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도의회 사전 설명,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의견 수렴을 위한 10월 공청회 개최 등을 마쳤다.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회서비스원 설립과 개원으로 재가서비스 사업의 규모화, 공공기관의 서비스 제공자 직접 고용 등을 ㅌ총해 종사자 고용안전성과 처우를 개선하겠다”며 “더 나은 돌봄·일자리를 창출해 도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