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간 1~2월 사망 사고 원인을 분석, 맞춤형 대책으로 교통 사고 예방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설 연휴 기간 귀성 및 귀경객들이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고원인을 분석한 맞춤형 대책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2월의 고속도로 사망사고 주요 원인은 졸음·주시 태만(70.8%, 68명)으로 나타났으며, 취약시간대는 00~06시(41.7%, 4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취약시간대인 00~06시에 경찰과 합동으로 사이렌·경적 등을 활용한 알림순찰을 실시하고,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2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4대 주요보험사(삼성, 현대, DB, KB)와 사고정보를 공유하고, 도로 살얼음 예방을 위해 노선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선제적인 제설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귀성기간이 짧은 만큼 이번 설 연휴 교통 정체로 인한 장시간 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보고 있다.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 출발시간대와 이동경로를 정해 길을 나서고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고 한국도로공사는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 고장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가능한 갓길에 차를 세우고 비상등으로 후속차량에게 상황을 알린 뒤 가드레일 밖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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