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청사.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청사. [사진=전북교육청]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단순한 진로 체험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하는 '허클베리핀 진로탐험대'를 지원한다.

허클베리핀 진로탐험대는 중3과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이전 학년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진로체험을 구체화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목적으로 학생이 스스로 계획-실천-평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개인별이나 동아리별로 다양한 체험과 진로탐색 계획을 수립하되 주말이나 연휴, 방학 기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학교는 학교 규모와 형편에 따라 학사 일정을 참작해 교육과정과 연계 운영도 가능하다.

또한, 복수의 동아리가 지역별·거점형태로 연합해 체험활동을 할 수도 있다.

중3 350학급과 고1 350학급을 선정해 학생 수를 고려해 학급별 2백만원 안팎, 총 14억원 규모의 진로탐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활동계획서를 학년부장이 취합해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사·학부모 등을 활용해 인솔자를 지정해야 하며 계획서 작성 시 반드시 학부모 동의를 확인해야 한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게 동아리를 구성하고 다양한 체험과 탐구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천하며 결과물을 공유하고 성찰하도록 지원하고 진로체험을 통해 공동체의 협력과 도전이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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