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설 연휴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국도를 이용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익산지방국토청(청장 김규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은 우선 호남지역 국도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파손 구간을 복구했으며, 교통안전시설 미비구간에 대한 정비도 마무리했다.

또한, 폭설이나 결빙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취약구간에 대한 순찰 강화와 유관 기관간 협업을 통한 신속 대응 시스템 가동 등도 점검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귀성객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설 연휴 동안 임시 개통하는 국도와 최근 개통한 국도 구간에 대한 안내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인 23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전남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전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

이에 따라 여수와 고흥을 오가는 귀성객들은 설 연휴기간에는 순천방면으로 우회(80분 소요)하지 않고, 30분 정도면 곧바로 오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해 개통한 전남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연결하는 칠산대교와 전북 순창 쌍치지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익산IC에서 왕궁면 일원) 등을 이용하면 고향을 더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도로교통정보센터를 통해 국도와 인근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도로전광판을 활용해 교통사고와 정체 구간 등 교통정보도 운전자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김규현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2시 여산휴게소에서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고향을 찾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도로 살얼음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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