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재수 춘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1일 이재수 춘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159억원을 투입하고 총 5019명에게 제공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내용은 크게 2개 분야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대상자들이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사회활동’형 △ 만 60세 이상 사업체 공동 운영 및 경력 활용하는 등 ‘노인 일자리’형이 운영된다.

사회활동(공익활동)형은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노노케어, 복지시설도우미, 환경지킴이 등을 말한다.

노인 일자리형에는 시장형(콩나물밥·추억의 옛다방·맛드림도시락 등), 취업 알선형(관리사무직, 서비스, 판매직 등 취업연계), 사회서비스형(노인맞춤돌봄서비스지원, 일자리 모니터링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중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노인 일자리 모니터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이다.

일자리 모니터링 사업은 노인 일자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위험 요소, 적정 참여인원, 만족도 등을 확인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은 춘천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시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 일자리 신청이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신청기간을 2주로 늘리고 통합 모집 방식을 8개 수행기관으로 분산해 방문 편의와 선택 폭을 넓혔다. 일자리 참여기간도 9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노인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준비 하겠다”며 “당사자 주의에 따라 노인들이 주도해 직접 해결하고 노년을 설계하는 주체가 되는 일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노인이 주체가 되는 조직인 ‘지혜의 청’을 오는 6월 설립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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