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1조2000억원 규모의 전주기 의료기기 개발사업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4개 부처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산학연병 약 200명의 전문가로부터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각 부처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앞으로 사업에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됐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원 규모이며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기술개발→제품화→임상·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 선도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강화 등 4개로 구성돼있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부처 간 단절적 지원으로 인해 연구개발(R&D) 결과물이 사업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사장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법인을 대표할 사업단장 공개 모집을 29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3월까지 사업단 설립 및 구성을 마무리하고 4월까지 과제를 상세 기획할 예정이다. 이어 4월부터 6월까지 과제 공고·선정을 진행하고 7월부터 과제 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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