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9일 남미 파라과이에서 현지 법인의 주춧돌 역할로, 임산업 분야 진출 협의회가 결성돼 발족식이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9일 남미 파라과이에서 현지 법인의 주춧돌 역할로, 임산업 분야 진출 협의회가 결성돼 발족식이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임업진흥원)은 지난 19일 남미 파라과이에서 현지 법인의 주춧돌 역할로, 임산업 분야 진출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결성돼 발족식이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업체 대표를 비롯해 우인식 주 파라과이 대사와 크리스티나 고라렐스키(Christina Goralewski) 파라과이 산림청장이 참석, 협의회 발족을 축하했다.

임업진흥원은 남미 지역에 산림자원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민간 기업의 해외조림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파라과이에 시범조림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9년말까지 총 1270㏊의 유칼립투스 조림지를 조성해 관리해 왔는데 성공적인 해외조림 시범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업진흥원의 성공적인 조림 시범사업을 계기로, ㈜한파 등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 조림·가공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파라과이에 진출해 임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 간의 공동 발전과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할 목적으로 결성됐다.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회원사간 ‘목재 생산-가공-수출·판매’ 선순환 공급망 체인을 구축, 해외산림자원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크리스티나 고라렐스키 청장은 “파라과이도 자국의 조림을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외국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원목수출금지 조항을 폐지하는 등 최근 법령을 개정했다”며 “조림·목제품 가공분야에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구길본 원장은 “협의체 결성은 더 많은 한국기업이 파라과이에 진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해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진출 기업 간 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림·무육관리 기술 자문,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한국기업이 파라과이 임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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