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봉화군 보건소는 농한기를 맞아 1월부터 3월 말까지 27개소 경로당 마을주민 470명을 대상으로 ‘2020년 건강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진=봉화군 제공]
[사진=봉화군 제공]

보건기관과 접근성이 낮고, 교통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올해는 13개 경로당을 확대해 총27개 경로당이 운영 중이고, 10주 동안 주2회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강체조교실은 평소 농사일로 지치고,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체조 전문강사의 지도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굳은 몸을 풀어주고 있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치매예방교실, 노인우울검사, 웃음치료교실, 건강생활실천교육(금연, 영양, 절주, 비만, 구강) 등 다양한 보건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건강경로당 참여 어르신들은 “움직이기 불편한데 경로당까지 찾아와 매주 운동을 시켜줘서 고맙고 이번 기회에 교육도 잘 듣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영미 보건소장은 “모두가 건강하고, 누구나 행복한 봉화를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체계 확대로 주민들의 건강수준을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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