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명절 직전인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군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설 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박세복 군수가 지난 설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은 명절 직전인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군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설 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박세복 군수가 지난 설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영동군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영동군은 명절 직전인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군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설 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올해 기후변화의 여파에 따른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훈훈한 정이 가득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23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김창호 영동군 부군수를 비롯해 군청 직원, 영동·중앙로타리클럽 회원 등 50명이 참여해 설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권장 캠페인을 시행한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영동전통시장 이용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군청 경제과 직원들이 나서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지역상인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나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은 작은 소비실천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근본적 방법”이라며 “올 명절 준비는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고 훈훈한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영동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직원 급여의 일부로, 4200여만원 규모의 영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명절선물을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영동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며 명절연휴가 속한 18일부터 29일까지 한시적으로 불법주차 CCTV 단속을 유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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