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은 20일 법원이 여수 순천 10․19사건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 판결을 한 것에 대해 30만 여수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나섰다.

지난해 10월 19일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여수사건 합동추념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지난해 10월 19일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여수사건 합동추념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그동안 여수시는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 해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70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추념식을 가졌고, 웹드라마 동백을 통해 여순사건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권 시장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5개 특별 법안이 조속히 상정되어 그동안 고통 받았을 유가족과 후손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시장은 지난 해 12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1948, 칼마이던스(Carl Midans)가 본 여순사건’ 사진도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는 등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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