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북구갑 예비후보
정준호 북구갑 예비후보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귀국 다음 날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안철수 전 의원이 또 다시 광주를 이용하려는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 활동을 재개한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총선 국면에 갑작스럽게 들어와 ‘실용정치 하겠다’는 그의 말이 공허하게 들린다”며 "광주는 유명정치인들이 선거 때만 가져다 쓰는 일회용 도구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안철수 전 의원이 말한 메시지에는 원론적 주장만 있을뿐이다"며 "호남에 대한 구체적 미래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 예비후보는 “안 전 의원은 국민의당 녹색돌풍을 만들며 그를 지지해 준 호남민들에게 어떠한 책임의식도 없이 다른 길을 가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의당 세력도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으로 뿔뿔이 갈라지며 정치혐오만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지역민들이 엄중하게 심판할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정치는 약속이고 책임이다. 소멸시효가 없는 무한책임의 자세를 가져야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광주의 유일한 40세 미만 청년 정준호는 준비된 정치, 책임지는 정치로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 앞에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가며 좌고우면 하는 낡은 정치는 종식돼야 한다”며 “더 듣고 또 들으며 더 낮은 자세로 밥값 하는 청년정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 출신으로 동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준호 변호사는 2001년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제4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9기)에 합격한 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법무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광주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광주북구갑 지역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홍남순기념사업회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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