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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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는 인체 감염병 대응 위기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설 연휴기간(1월 24~27일)중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20개반 80명(도 2개반 8명, 시·군 18개반 72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 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들은 발열과 기침, 폐렴, 호흡곤란 증상 등에 대해 지역의 병·의원 등과 공조 체제를 구축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 인력, 장비(구급차, 비축물자 등), 격리병상 등 감염병 관리실태 점검과 감염병 환자 발생 대비 도상훈련을 실시해 왔다.

세부적으로는 대응 매뉴얼 안내,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방역기동반 편성·운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 실시 등 초등대응 조치 및 확산방지를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도는 감염병 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도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강원대학교병원, 강릉의료원)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메르스 등 제1급 감염병의 국내 발생 예방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메르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과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만일 오염지역에 방문하면 14일 이내에 37.5℃ 이상의 발열과 호흡기 이상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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