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곡성군이 10억 원 규모의 농업미생물배양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군이 10억원을 투입해 농업미생물배양장 신축에 나섰다. [사진=곡성군청]
전남 곡성군이 10억원을 투입해 농업미생물배양장 신축에 나섰다. [사진=곡성군청]

새로 조성되는 배양장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고농도의 미생물을 대량으로 보급할 수 있는 고성능 미생물 배양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곡성군은 친환경농업이 크게 늘고,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해 농업미생물의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 배양량 확대가 절실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도 농업미생물에 대한 수요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년농업인의 유입에 따른 친환경 농산물 생산, 소비자들의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요구 등 농업미생물 사용을 촉진시킬 대내외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기존 배양시설에 더해 고성능의 미생물배양기를 갖춘 생산시설을 신축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 것이다.

신축이 완료되면 미생물 생산능력이 현재와 비교해 2배로 늘어난다. 미생물 농도도 10~100배 이상 끌어올려 배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배양기는 고압 증기멸균을 통해 잡균 오염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각종 계측제어장치를 통해 목적 미생물배양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곡성군 관계자는 “미생물 생산량 확대로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며 "농도가 높아 기존보다 적은 양을 사용하기에 농작업이 편리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각종 유용한 유기산 및 대사 산물이 풍부한 농산물을 접할 수 있다.”라며 미생물배양장 신축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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