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야외 온천욕 ‘블루라군’. [사진=KRT]
아이슬란드 야외 온천욕 ‘블루라군’. [사진=KRT]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20일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다. KRT는 코끝에 머문 추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한치한 여행지 세 곳을 이날 추천했다.

◇아이슬란드, 사진에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

오로라, 폭포, 빙하가 만들어낸 경관 등 낯선 풍경이 매혹을 자아내는 곳이다. 독특한 경관 덕에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해서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은 영화 ‘인터스텔라’, ‘프로메테우스’와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활약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블루라군 야외 온천욕은 거대한 규모의 온천 호수가 빚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스위스 알레치 빙하. [사진=KRT]
스위스 알레치 빙하. [사진=KRT]

◇청정 알프스로의 초대, 스위스 알레치 빙하

만년설을 품은 나라 스위스는 순결무구한 자연과 교감하며 순도 높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알프스 중심부에 해당하는 발레주에는 매력적인 도시 체르마트와 명봉 마테호른, 유럽에서 가장 긴 알레치 빙하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 올린 알레치 빙하는 알프스에서 빙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1933년경부터 보호 조치가 취해졌다고 알려졌는데,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된 경관이 두 눈을 사로잡는다. 미학적인 가치 외에도 학술적, 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 [사진=KRT]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 [사진=KRT]

◇독일 최고봉, 추크슈피체

츄크슈피체 산은 여름에도 만년설을 볼 수 있다고 알려진 독일 최고봉이다. 높이는 약 2962m로 세 개 빙하, 네 개 국경에 걸친 400여 개의 알프스 봉우리들의 파노라마가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츄크슈피체는 일 년 내내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풍광을 빚어내지만 겨울 시즌에는 특히 독일 알프스의 숨막히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키, 스노보드, 썰래 경주 등 겨울 스포츠를 비롯 파노라마 레스토랑, 교회와 이글루 마을 등 즐길 거리와 신선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KRT 관계자는 "대한을 맞아 겨울 풍광이 특히 아름다운 여행지를 추천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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