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국립익산박물관 전경.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 익산시는 국립익산박물관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다음달(2월) 말까지 운행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티투어 버스는 지난 10일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맞아 익산역-익산문화원-국립익산박물관 코스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익산역 출발 10:00~16:00, 국립익산박물관 출발 12:00~18:00이고 배차간격은 30분이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 출토유물 뿐 만 아니라 백제의 또 다른 중심 익산이라는 주제로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제석사지, 쌍릉 등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발굴유물들이 최신 모형들과 함께 전시돼 있다.

특히 익산에서 출토됐지만 다른 지역에 보관․전시돼 있던 왕궁리오층석탑(국보 제289호) 발견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와 입점리고분 출토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등 익산 출토 대표 유물들도 50여년 만에 귀환해 관광객을 맞는다.

국립익산박물관에는 백제시대 말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익산지역에서 출토된 3000여점의 유물 전시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문화권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국립익산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함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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