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평온한 설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설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년 평시 대비 설명절 112신고 분석 결과, 온가족이 모이는 명절인 만큼 가정폭력(일평균 154.3건→211.6건, 37.1%) 신고가 늘어났고 연인들이 만날 기회가 평소보다 많아져 데이트폭력(일평균 35.8건→37.8건5.5%) 신고 또한 증가했으나, 명절에 집중 발생하는 빈집털이 등 절도 신고(일평균 153.2건→106.8건, 30.3%)는 오히려 감소, 이는 지난 설명절 종합치안대책 시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효율적으로 가시적 방범순찰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설연휴에는 범죄예방진단 및 작년 분석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취약지역에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하여 효율적으로 가시적‧다목적 순찰로 빈집털이 등 민생침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여성 1인 운영업소 및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맞춤형 예방활동도 병행하는 한편, 금융기관·현금다액취급업소‧편의점 등은 범죄예방진단팀 주도로 CCTV 등 방범시설물을 면밀히 점검하여 취약요인을 보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통계상 가정폭력 신고가 평시 대비 증가한 만큼,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 학대우려 아동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에 대해서는 여청수사‧형사‧지역경찰이 협업하여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명절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혼잡장소를 집중 관리하며, 암행순찰차‧경찰헬기를 투입하여 끼어들기‧버스전용차로 운행 등 얌체운전을 집중 단속하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휴에도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이 우려되는 만큼 가족 및 연인 간 언행에 배려가 필요하고, 집을 비우고 멀리 떠날 때에는 빈집털이 절도에 대비해서 문단속 등 방범시설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평온한 설명절 연휴를 위한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겠으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112로 신고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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