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수도권 최대 계양꽃마루 얼음썰매장 개장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8일부터 서운동 일원 계양꽃마루 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얼음썰매장을 개장하였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유아․청소년에게 겨울철 야외 여가활동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상기시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얼음썰매장을 조성하게 되었다.

계양꽃마루 얼음썰매장은 인위적 결빙이 아닌 자연적 결빙을 유도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더 기상관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으며, 금년 겨울은 전년도에 비해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어 개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포기하지 않고 결빙 조성 및 유지를 위해 영하 날씨에 야간 결빙작업, 햇빛 차단을 위한 전면적 차광막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소년들의 겨울 놀이공간을 조성·개장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이용자의 체온유지를 위해 비닐하우스 휴게소와 화목난로를 설치하였으며, 얼음썰매장의 시설이용 및 대여물품(원목썰매, 안전헬멧)은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나 기상상황·빙결상태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