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농협 본사에서 열린 '농협중앙회장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임직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 농협 본사에서 열린 '농협중앙회장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임직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달 31일 열리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최종 후보 10명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17일 실시한 후보 등록에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자는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 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 조합장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조합장 △유남영 전북 정읍 조합장 △이성희 전 경기 성남 낙생 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 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이다.

후보자는 추첨에 따라 기호를 결정했다. 선거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의원 간접선거로 열린다. 전국 조합장 1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없으면 1, 2위만을 대상으로 하는 2차 투표를 진행한다.

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이다.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권한을 갖는다.

한편 각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 명함, 선거공보를 이용할 수 있다. 31일에는 최종 후보자 소견 발표를 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