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4일 동안 군민과의 공감대화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6일부터 4일 동안 군민과의 공감대화 일정을 마무리 했다. [사진=보성군청]
김철우 보성군수가 4일 동안 군민과의 공감대화 일정을 마무리 했다. [사진=보성군청]

보성군은 작년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지난 13일 보성읍을 시작으로 16일까지 12개 읍면을 돌며 2020년도 군민과의 공감대화를 실시했다.

김 군수는 읍면 대화시 경자년을 맞아 20년을 의미하는 ‘이영’과 보성녹차를 연상하는 ‘차(茶)’를 조합한 “이영차(茶)~!” 파이팅 구호를 군민과 함께 외치며 활기차게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자랑스러운 보성군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실시됐으며, ‘한발 앞선 소통행정, 두발 빠른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민선7기 김철우 군수의 군정철학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특히, 기존 개인별 애로 및 건의사항 중심의 대화방식을 읍면민 대토론 방식으로 바꿔 군민들에게 ‘신선하고 발전적인 개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철우 군수는 “읍면별로 추진되고 있는 대형 사업에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군민 대토론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론 주제를 읍면에서 직접 발제해 지역 활성화 방안과 지역 특화 주요 이슈들에 대한 발전적인 아이디어가 중점 논의됐다.

군민들의 여러 가지 예리한 질문에도 김 군수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곁들여 주민 친화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4일간의 대화 일정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대화 읍면에서는 대표 경로당장으로부터 세뱃돈까지 받는 등 주민들로부터 높은 지지와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김 군수는 군민과의 공감대화 시작 전 1년 반 늦은 취임선서를 하며 초심의 마음을 다졌다. 김 군수는 지난 2018년 7월 태풍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대비 업무로 민선7기를 시작한 바 있다.

보성군은 4일 동안 12개 읍면에서 현장 건의 126건, 의견함을 통한 서면 건의 231건, 사전공모사업 136건 등 총 493건의 소중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김 군수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군정에 최선을 다하며, 군민을 위하고 군민이 결정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한편, 보성군은 강원석 자치행정국장과 임준호 산업안전국장을 비롯해 각 부서장과 읍면장이 전년도 군민과의 공감대화 시 건의됐던 262건에 대한 조치결과와 진행사항을 군민에게 보고하고, 군민들의 질의사항에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난해 사전공모를 통한 읍면숙원사업 116건은 100% 완료되었으며, 군민과의 공감대화에서 접수한 주민건의 262건 중 현재 193건이 추진완료(89%), 24건은 추진 중이다. 장기검토가 필요한 20건의 사업과 법적규제 등으로 추진이 불가한 25건은 군민들에게 세세하게 설명함으로써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보성군은 현장에서 답변한 질문을 포함하여 서면으로 접수한 모든 의견을 각 부서의 현장 확인과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건의자에게 조치계획을 서면 또는 유선으로 빠른 시일 내에 답변할 예정이며, 단 한건의 주민의견도 소홀하게 처리하지 않고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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