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에 내정된 조경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 [사진=청와대]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에 내정된 조경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단행된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신설된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경식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상임감사를 내정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정부 업무보고인 첫날인 오늘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조 감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부대변인은 “지난 1월 6일 청와대 조직기능 재편 발표 시 밝혔듯 디지털혁신비서관 신설은 4차 산업혁명시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과학기술을 통해 ‘혁신성장’, ‘경제활력’,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라고 말했다.

조 신임 비서관은 행시 34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국장, 방송통신위원회사무처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 부대변인은 “조 신입 비서관은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실무와 현장을 경험한 전문가’”라면서 “정보, 통신, 방송,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혁신을 통한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디지털혁신비서관은 데이터경제·디지털 정부혁신·디지털 미디어 산업 등 문재인 정부가 선정한 ‘디지털혁신 3대 전략분야’와 관련된 정책과제를 맡는다.

이날 앞서 기획재정부는 디지털혁신 3대 전략분야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올해 1/4분기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 디지털혁신비서관은 이 TF에서 나온 정책과제를 조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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