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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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시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내달 17일부터 올해 12월까지‘2020년 시민정보화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 강릉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컴퓨터 및 스마트폰 기초과정에 한해 전화접수를 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컴퓨터 왕초보반, 블로그 만들기, 간단 영상 제작 및 유튜브 만들기, 스마트폰 기초 및 스마트폰의 소통 및 표현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SNS 활용 과목으로 운영된다.

교육수준은 주 교육 대상자가 60대 이상의 정보취약자임을 감안, 기초수준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장소는 강릉시청 정보화교육장과 포남동에 소재하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정보문화사업본부) 교육장에서 동시 운영하며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43회 1217명이 교육을 수강했으며 연령대로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71%, 50대 이하가 29%이며 교육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육과정, 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98%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노년층의 신청이 높은 것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SNS 활용과 유튜버가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 및 검색, 자녀 및 모임 회원들과 소통하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 활용 목적이 높았다.

시는 교육생들의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화교육장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강릉시청 정보화 교육장 컴퓨터가 노후돼 교체가 필요함에 따라 올해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클라우딩 컴퓨터 시스템의 최신 장비로 새롭게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클라우딩 컴퓨터 시스템은 서버와 단말기 형태로 개인용 컴퓨터를 대체해 하드디스크와 본체가 없는 씬(Thin) 클라이언트(41대) 단말기를 도입하고 필요한 프로그램도 직접 설치하지 않고 서버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이러한 방식으로 1개소를 개선 구축, 운영한 성과를 토대로 관내 5개소의 정보화 교육장도 연차적으로 클라우딩 컴퓨터 시스템으로 개선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교육운영과 실생활에 활용되는 다양한 정보화 교육 과정을 발굴해 시민들의 정보화 접근성과 격차 해소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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