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춘천시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가 16일 중회의실에서 도시 열섬 완화를 위한 시 미기후 분석 및 바람길 확보 방안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춘천 관내 넓게 분포하고 있는 호수와 녹지 공간을 활용한 최적의 바람길을 개발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자연 친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도시화에 따른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도심 지역 바람길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세부 내용은 시 과거 기상관측자료 수집과 미기후 분석, 신규 기상관측지점 선정, 자동기상관측기 설치를 통한 상시 관측과 정보 수집이다.

또 도시 열섬·미기후 분석을 통해 바람길을 진단하고 악기상 사례를 선정하며 도시 미기후와 열섬의 공간분포 분석 등이다.

특히 여름철 불쾌지수 감소,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으로 춘천 시민 삶의 질이 개선돼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람길이 구축되면 열대야 감소에 따른 에너지 절약은 물론 대기오염 물질과 미세먼지 외부 배출에 따른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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