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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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올해 강원경제 활력과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노명우 도 경제진흥국장은 16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경제진흥국 소관 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시책은 △설 명절 서민생활 안정과 소비촉진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 생태계 시범구축(펀드조성) △강원상품권의 혁신적 변화(전자상품권 도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대대적 추진 △중소기업 맞춤형 토털마케팅 지원 확대 △폐광지역 활성화 사업의 본격 추진 등이다.

도는 서민생활 안정과 소비촉진, 중소기업 활성화, 사회적 경제 확산, 폐광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4대 분야 12개 핵심지표를 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877억원, 기금 2725억원, 특별회계 19억원 등 총 3621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위해 서민대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취약계층 재기성공자금 등 총 135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소상공인 주요 생업현장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분야에 시설 현대화, 특성화 시장 육성, 마케팅 지원 등 435억원을 투입해 특색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핵 점포’를 시범 설치·운영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3개소를 선정해 점포당 1억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활성화 및 상생 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경영안정 및 창업·경쟁력 강화 등에 1900억원을 투자·지원한다.

올해는 건설·숙박업까지 업종을 확대해 평화지역 경기부양을 위해 한도를 상향하는 등 지원 분야도 대폭 확대했다.

이어 도 대표 우수기업 45개소(백년기업, 유망중소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등)를 선정·지원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도 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올해 사회적 기업 40개, 마을기업 23개를 신규로 육성하는 등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 1450개를 육성·확산시킬 방침이다.

그동안 사용이 불편했던 종이상품권을 더 이상 발행하지 않고 모바일·카드 등 전자 형태의 강원상품권을 올해 3월 시범발행,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다. 올해 상품권 판매 200억원, 가맹점 등록 4만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

폐광지역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그간 지역현안 중심의 하드웨어 사업을 지양하고 문화·예술·관광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내실 있는 콘텐츠 중심의 특화산업으로 추진한다.

이에 중장기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 이행률 30% 달성을 위해 18개 사업에 총169억원을 투입한다.

폐광지역 내 입주한 기업들 대상으로는 11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신규 주민창업기업 5개를 육성, 폐광지역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폐경석 자원 활용한 세라믹 원료산업 육성과 다양한 연관 기업들을 유치할 방침이다.

노명우 국장은 “도내 경제주체 모두가 참여하는 경제 진흥 확대회의 등 현장 위주의 행정을 통해 민생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며 “강원경제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민생안정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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