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합동 기공식. [사진=전북도]
군산형 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합동 기공식.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경제 회생의 마중물이 될 전북 군산형 일자리 모델이 오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주)와 (주)대창모터스, (주)엠피에스코리아, (주)코스텍, (주)이삭특장차(이하 '참여기업') 5개사는 1월 16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중앙정부 관계자와 군산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전기차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합동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군산 지역이 전기차 생산기지의 메카로 탈바꿈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참여기업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속도를 올리고, 지역 경제 주체와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올해 10월까지 새만금산단 제1공구 39만㎡에 공장 건축과 시설투자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명신을 포함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들은 단계별 투자계획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 총 4122억원을 투자하고, 19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64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어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잃었던 일자리를 다시 회복하고 그동안 침체 됐던 주변 상권과 연관 서비스업이 활기를 되찾아 빠른 경제회복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에디슨모터스(주) 강영권 대표는 참여기업을 대표한 환영사에서 "오늘 합동기공식을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부와 지자체, 지역 노사민정이 함께 수차례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타결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공식에는 (구)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박호석 부사장이 참석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5개 기업을 축하하고 격려해, 군산 전기차클러스터 참여기업 간 상호 연대와 상생 의지를 보여줬다.

㈜명신과 합동 기공식을 한 5개 기업은 전기차클러스터 상생협의회의 핵심으로 참여 기업간 공동 R&D와 지역공동 인재 양성, 수평적 거래협약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축사. [사진=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 축사. [사진=전북도]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전북은 전기·수소차 중심의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그동안 잃어버렸던 일자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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