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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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가 연초부터 신속한 재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시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율을 전년 55.5%보다 1.5%포인트 상향한 57%로 설정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6162억원 중 351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일단위로 집행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애로사항 해소로 집행률을 향상할 방침이다.

민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부문 집행률 제고를 위해 합동설계단도 운영한다.

지난해 말 소규모 공공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토목직 합동설계단 구성을 완료했으며 주민숙원사업과 소규모 공공투자사업에 대해 자체설계를 거쳐 1분기 내 조기 발주로 집행률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저조한 집행률을 해소할 보완책도 마련했다. 상반기 안으로 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해 불용액을 줄이고 가상 회계연도를 도입,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한 뒤 12월 다음연도 사업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산불, 태풍과 같은 재난재해 복구사업 추진으로 다른 사업의 집행률이 부진했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체계적 사업 추진으로 연말까지 집행률 90% 이상 달성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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