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지역발전과 군민행복과 직결된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응을 위해 지역의 잇점을 살린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

고흥군은 15일 군청 흥양홀에서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고 건의 신규사업 1차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차로 발굴된 신규사업 57건 총사업비 8070억원에 대해 해당 부서장이 직접 사업개요 및 사업필요성, 건의내용, 앞으로 국비활동 계획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나 국정과제, 중앙부처 중점정책방향 등과 연계해 고흥군의 지역적 잇점을 최대한 살리고 국비확보가 용이한 사업 위주로 발굴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가 유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450억원) △비행시험 실증 인프라 기반 구축(140억원) △해상 인도교량 건설(257억원) △송산천 생태하천 복원(200억원) △국가 식품소재 융복합 허브 기반조성(900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고흥군은 2021년도 국고건의사업 확정 시점인 4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정상동 부군수는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 논리없는 사업은 국고예산 확보가 어렵다”며, “기 발굴된 신규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설득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좀 더 보완하여 줄것”을 참석한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덧붙여, “국고건의 사업 신청 전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부처 향우공무원과 인적네트워크망을 최대 활용해 사업자문 및 예산반영 노력 등 체계적 전략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전년 대비 475억원이 증가한 2020년 국고건의 정부예산 1620억원 확보 성과를 비롯해 지난해는 2018년에 대비 1417억원이 더 늘어난 국도비를 확보해 민선 7기 군정성과 가시화 및 현안사업 완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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