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희대학교]
[사진=경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대학교 재학생 16명이 ‘스마트시티 & 스마트라이프’를 주제로 열린 CES 2020 서울관에 참가했다.

세계 최대 가전·IT쇼인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은 최첨단 기술의 실험장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전시회로,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CES 2020에는 서울관도 준비된 가운데, 약 2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경희대는 학부 학생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6명이 참가했다.

LINC+ 사업단의 ‘경희 청년 해외개척단(Global AFRO!)’ 프로그램 참가자인 해당 학생들은 CES 서울관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기술력은 있지만,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의 해외 바이어발굴과 해외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도왔다.

경희대 학생의 CES 참가는 경희대 LINC+ 사업단과 서울디지털재단의 업무협약으로 현실화했다. 올 1월 초 서울디지털재단과 LINC+ 사업단은 ‘서울시 소재 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12월 한 달 동안 CES 서울관 참가 기업을 선발했고, LINC+ 사업단은 12월 초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했다. 12월 23일부터 3주간 외부 교육기관의 교육을 이수한 후 경희 청년 해외개척단은 지난 1월 5일 미국으로 향했다.

CES 2020 서울관에는 총 20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길민형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15학번)학생은 그중 ‘인에이블와우’와 ‘네오사피엔스 주식회사’라는 두 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담당했다. 인에이블와우의 제품은 IOS 사용자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인 ‘쇼탭(Showtap)’이다. IOS 기반의 기기 사용자는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문제를 겪어왔다.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PDF 파일만 있으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자유롭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하면서 수정할 수 있으며, IOS 기기와의 호환성도 높다.

네오사피엔스는 ‘타입케스트(TypeCast)’라는 문자 콘텐츠를 오디오로 만들 수 있는 웹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목소리를 활용해 개인이 쓴 어떤 문자 콘텐츠라도 변환할 수 있다. AI가 특정 목소리의 고유한 특징을 학습해 그 목소리를 재현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학생 대표인 최희재(무역학과 15학번)학생은 경희 청년 해외진출단 프로그램에 두 번째 참가했다. 최희재 학생의 장래 희망은 무역 전문가인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업무를 하고 싶어한다. 이 학생은 ‘주식회사 워프솔루션’을 담당했다. 무선충전 업체로 무선충전기에 선을 없애고, 더욱 강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박다연(무역학과 17학번) 학생은 ‘주식회사 닷’을 담당했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사 스마트 워치를 만드는 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가격 경쟁력도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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