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운터사이드 [사진=넥슨]
넥슨 카운터사이드 [사진=넥슨]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게임업계가 ‘서브컬처’ 장르를 앞세워 마니아 층 저격에 나선다. 

서브컬쳐게임 혹은 2차원 게임이라고 일컫는 장르는 3D로 표현되는 MMORPG 풍 대중적 장르가 아닌 미소년소녀(모에화게임) 등이 주로 등장하는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2018년 말부터 유행한 장르다. 주로 중국 및 일본풍 게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소녀전선‘, ‘붕괴3rd’, ‘벽람항로’ 등이 대표적인 서브컬처게임 알려져 있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음달 4일 모바일 신작 RPG ‘카운터사이드’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게임이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 게임 묘미와 탄탄한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전달한다.

카운터사이드는 개성 넘치는 콘텐츠도 특징이다. 30만 자 이상 텍스트와 50장이 넘는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된 ‘메인 스트림’, ‘외전’ 등 스토리 콘텐츠, 끝없는 이면세계를 탐사해 전투와 이벤트를 경험하는 ‘다이브(DIVE)’ 등 현실세계와 이면세계를 넘나들며 미션을 수행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진=네시삼십삼분]
[사진=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도 올해 탄탄한 IP가 특징인 서브컬처 게임 3종 퍼블리싱 서비스를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가디언 프로젝트’, ‘검, 시간을 긋다’, ‘방치학 개론(가칭)’이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소녀게임 ‘가디언 프로젝트’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창조된 인조 생명체 안드로이드 반란에 맞서 자신만의 함대를 꾸려 세계를 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용자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100종 이상 매력적 미소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총 6종 함선과 꾸미기 시스템 및 이용자간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PVP)도 즐길 수 있다.

미소년게임 ‘검, 시간을 긋다’는 일본 리젯(Rejet)사에서 발매한 시대극 게임 ‘검이 그대’를 원작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탄탄한 스토리 라인, 호화 성우진,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강점으로 꼽히는 게임 작품이다. 탄탄하고 깊은 스토리와 매력적인 일러스트, 캐릭터와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생활 콘텐츠, 쉽고 전략성이 가미 된 전투 시스템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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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타 명일방주 [사진=요스타]

중국 요스타는 오는 16일 ‘명일방주’를 출시한다. 명일방주는 ‘재앙’으로 황폐화된 세상에 등장한 광물 ‘오리지늄’, 이를 둘러싼 처절한 사투를 다룬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중국 출시 직후 수 차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장르였던 디펜스를 수집형 RPG와 결합해 전략적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명일방주는 ‘디펜더’, ‘스나이퍼’, ‘메딕’ 등 총 8종 다양한 오퍼레이터 클래스가 존재한다. 다양한 오퍼레이터들을 레벨 업과 정예화, 잠재력 향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업계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시장이 매출 잠재력이 크고 지출이용자 1인당 평균결제금액(ARPPU)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관련 굿즈 상품 판매로 인한 수익 창출도 얻을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은 주로 마니아 층 유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중국과 일본 풍 게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2018년 말부터 유행하고 있다. 물론 주류시장인 RPG, MMORPG에 비해 대중성은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서브컬처 관련 굿즈 등을 통해 게임사들도 수익 창출과 신규유저를 유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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