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오는 2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의 1000원 요금제를 전면 시행한다. 해남군과 해남교통(유)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와 최선기 해남교통(유) 대표. [사진=해남군]
해남군이 오는 2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의 1000원 요금제를 전면 시행한다. 해남군과 해남교통(유)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와 최선기 해남교통(유) 대표. [사진=해남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해남군이 오는 2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의 1000원 요금제를 전면 시행한다.

1000원 버스는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학생 500원의 단일 요금으로 관내 어디나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농어촌 버스는 기본요금 1300원에 운행거리 10km초과 시 km당 116.14원의 초과 운임을 지불해야 했다.

1000원 버스 시행으로 원거리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미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 행복도우미, 해남사랑택시(100원 택시), 청소년 안심귀가택시(1000원 택시), 장애인 콜택시 등과 맞물려 군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교통복지 실현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1000원 버스 운행을 위해 해남군과 해남교통(유)는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 교통환경분야의 공약으로 농어촌 지역 계층별 교통복지의 확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1000원버스 시행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은 물론, 군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운행을 담당하게 될 해남교통(유)의 최선기 대표도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남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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