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전북교육청]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내에서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가운데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고 소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이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북도교육청은 이들 미파악 아동들에 대해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이 14일까지 1차 집계 결과, 서류상 예비소집 불참자는 전체 취학대상자 1만4977명 가운데 833명(5.6%)이었으나 이중 802명은 해외거주와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 등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31명은 아직까지 소재 파악이 안되고 있다.

현재 해당학교는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보호자의 연락처와 실제 거주지를 파악해 유선연락과 현장방문 등 소재와 안전여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모 등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 소재 파악과 안전 여부 확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소재파악은 단지 해외에 출국한 사실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안전여부까지 확인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단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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