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중구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해 의료복지 실현에 나선다.

구는 오는 2월부터 만 65세 이상 지역주민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중구 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율이 14.1%로 전국 평균(15.5%)보다는 낮지만 인천시 평균(13.0%)보다는 1.1%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구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질병의 노출위험과 경제사정이 취약한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발병률 감소와 조기예방에 따른 의료비 경감 등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월부터 시행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접종일 기준으로 중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회 지원되며, 접종비 중 본인부담금 범위 내에서 일반주민에게는 50,000원,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44,000원까지 지원한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기록이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은 구비서류(신분증, 주민등록초본, 수급자 또는 차상위 증명서)를 지참하여 관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접종하면 되고, 일반 어르신들은 관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포진 예방접종 한 후 구비서류(신분증, 영수증,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를 지참해 중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 또는 국제도시보건과(구 영종용유보건센터)를 방문하여 선택예방접종 지원비용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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