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주시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3년까지 358억여 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영주시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3년까지 358억여 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3년까지 358억여 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영주시 제공]

13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상수관망 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각종 재해와 사고 등을 미리 예방하고 상수도 공급의 양적·질적 향상을 통해 맑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우선 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가지 동 지역과 4개 면(안정, 순흥, 단산, 부석)지역 노후 상수관관 8만6185km를 정비하기로 했다.  

또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중 블록 5개소와 소블럭 31개소를 구축하고 상수도 관망도 전산화 및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상수도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8개 시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련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해당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위탁받아 2023년까지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사업수행과 지방상수도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환경부 사전기술검토 승인을 거쳐 2023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62%인 유수율(수돗물 총생산량 가운데 새지 않고 경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급수량 비율)이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노후상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수도시설 유지관리비 저감, 생산비 절약 등 효율적인 운영 및 경영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상수도 선진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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