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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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판로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유통 개선사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고품질로 생산된 지역 농특산물이 최적의 상태로 유통돼 시장에 원활하게 진입케 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공동 브랜드 소포장재 지원사업, 농특산물 판매행사 및 박람회참가 등 유통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확기에 농산물이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은 1억1200만원을 들여 총 15동을 지원한다.

지원시설은 10㎡(3평형) 규모 소형 저온저장고로 과수, 버섯, 산채류 등 농업인이 반드시 필요한 작목에 우선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또는 영농법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5일부터 3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되며 사업예정지 현지점검과 자체심의회를 거쳐 3월초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고맙다 양양’이란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소포장재 제작 지원사업에는 1억7500만원을 투입하며 농업인단체, 작목반을 대상으로 표고, 느타리, 복숭아, 낙산배, 감, 절임배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25개 품목에 대해 58만개의 소포장재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포장재 지원사업은 핵가족화, 1인가구 증가로 소량 및 간편 완제품 구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포장재 디자인 및 포장용기 소형화, 다양화로 소비자 선호도에 맞는 포장재를 적극 개발 보급할 방침이다.

또 관내 및 대도시 특판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증대를 위해 송파구청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연간 25회 정도 참가로 3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친환경포매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 친환경쌀 도정시설 및 소포장재를 지원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학교급식을 통한 친환경 쌀 유통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 방지와 소포장재 보급을 통한 판매활성화 및 다양한 분야의 홍보판매행사를 통한 농산물 유통지원사업을 추진한다”며 “고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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