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서부권 대표 우(牛)시장인 함평 우시장이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에 개장한다.

전남 함평 우(牛)시장이 매주 화요일 개장한다. [사진=함평군청]
전남 함평 우(牛)시장이 매주 화요일 개장한다. [사진=함평군청]

13일 함평군과 함평축협 등에 따르면, 기존에 전통시장 개장일에 맞춰 열렸던 함평 우시장이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

요일별 개장이 전국적인 추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전남 지역에서는 함평 우시장이 최초다.

그러면서 기존에 별도 운영됐던 비육․번식우와 송아지 전자 경매일도 매주 화요일로 통합됐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경매일별 출하두수가 일정치 않았던 문제도 이번 통합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혈통송아지 경매는 그 특수성을 감안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만 별도로 열기로 했다.

한편 지난 1903년 함평 5일장 개설과 함께 개장한 함평 우시장은 낙후된 시설로 인해 지난 2017년 학교면 일원 1만 7648㎡ 부지에 총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현대식 시설을 갖춘 최첨단 우시장으로 전면 재개장했다.

현재 함평 우시장 내에는 하루 368마리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는 전자 경매시스템과 동물병원, 배합사료 하치장, 차량소독시설, 200대의 주차 공간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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