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추정 실물 사진. [사진=XDA포럼]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0의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각) 모바일 커뮤니티 XDA 포럼 회원인 맥스 웨인바흐는 해당 커뮤니티에 갤럭시S20+로 추정되는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회원은 최근에도 갤럭시 언팩 홍보영상을 삼성전자보다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사진은 부팅 시 전면 액정에 ‘갤럭시S20+ 5G’로 뜨는 모습이 포함됐다. 당초 ‘갤럭시S11’로 알려진 이 제품은 최근 일부 외신을 통해 ‘갤럭시S20’으로 변경된다고 알려진 바 있다. 

갤럭시S10보다 베젤(테두리)은 더 얇아졌으며 전면 홀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구멍도 더 작아졌다. 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전작과 달리 화면도 더 평평해졌다. 맥스 웨인바흐는 “사진을 공개한 정보원은 화면이 평평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엣지 대신 2.5D 곡선형 글라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면은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것처럼 ‘인덕션’ 형태 디자인의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적용됐으며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카메라는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탑재한 1억800만 화소 렌즈를 비롯해 48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 ToF 센서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달 11일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외에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가칭)과 ‘갤럭시 버즈+’를 함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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