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주시가 저출산 등의 이유로 심각한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연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사진=영주시 제공]

시는 지난 10일 저출생·고령화 사회, 지방소멸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특강 및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특강은 인구 분야 전문가인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박사를 초빙해 영주시의 인구정책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후 토론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박진표 동양대학교 교수(인구분야), 기화서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지방소멸), 김지훈 대구·경북연구원 전문위원(청년정책), 이미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연구원(청년경제)과 함께 영주맞춤형 인구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나누고 인구문제 대응 퍼포먼스도 함께 펼쳤다.

영주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할 인구정책은 ▲ 일·가정양립 인식개선(아빠의 자격 등) ▲ 인구정책 UCC 공모전 ▲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사업(어울림가족센터, 어린이테마파크, 공공도서관건립) ▲ 서천둔치 ‘아동·가족활동공간조성’ ▲ 공유플랫폼 내 ‘실내놀이터’ ▲ 도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등이다.

부서마다 분산됐던 인구정책지원(전입지원금인상지원, 출생장려금인상지원, 산후조리비지원 등) 통합조례를 마련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 일자리 확보에 나서는 한편 일과 가정의 양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찾아가는 인구교육, 유연근무제,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확대해 사회적인 합의를 끌어내고자 지역사회가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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