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시설 정비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 운영을 늘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10일 남동구에 따르면 1억2천만원을 들여 복지관에 대한 기능보강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만수복지관에는 무료급식소 타일을 시공하고 노후된 냉‧난방기도 전면 교체한다. 만월복지관에는 장애인 편의를 위한 무대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실도 확장한다. 논현복지관도 냉난방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또 기존에는 복지관 이용자들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수강할 때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카드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그동안 동 주민센터와 유사하거나 중복된 각종 프로그램 23개를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 28개를 신규 개설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사회복지관 기능에 걸맞도록 대폭 개편한다.

만수복지관은 조리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만나는 쉐푸(Share Food)’ 등 7개 신규 프로그램을, 만월복지관에서는 육아지원 프로그램인 ‘맘공감’ 등 9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성산복지관에서는 자살예방 교육인 ‘생명help me’ 등 6개 신규 프로그램을, 논현복지관에서는 아동독서 프로그램인 ‘독서특강’ 등 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각 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의 특성 및 욕구를 파악하고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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