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국회에 갖는 국민 기대감이 40%도 넘지 못하는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비영리 민간연구소인 희망제작소가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개인‧사회‧국가‧세계 차원 희망지수를 조사한 ‘2019 시민희망지수’에 따르면 국가희망지수는 100점 만점에 46.5점으로 2017년 이후 2년 연속 하락해 4개 부문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대 국회에 대한 평가’는 22.6점, ‘21대 국회에 대한 기대감’은 35.2점으로 나타났다.

희망제작소는 “국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실망을 넘어 ‘포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시민 80.3%가 내년 총선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20대 국회에 대한 심판론이 크게 대두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국가희망지수 중 ‘평화적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보다 13점이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에 대한 신뢰 전망도 3.1점이 떨어져 국가희망지수 하락의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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