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드론을 활용해 도내 주요사업 대상지에 대한 항공영상 촬영을 진행,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충청남도청 전경. [사진=충청남도청]
충청남도는 드론을 활용해 도내 주요사업 대상지에 대한 항공영상 촬영을 진행,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충청남도청 전경. [사진=충청남도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청남도가 드론을 활용해 도내 주요사업 대상지에 대한 항공영상 촬영을 진행,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무인항측팀 직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주요 사업 대상지를 보유한 드론으로 촬영, 항공영상을 구축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곳은 도계분쟁소송 지역, 공유재산대부, 토지 보상지, 도시계획, 혁신도시 등 50여 곳이다.

세부적으로 ▲지적재조사·지적확정측량지구 ▲내포신도시 정사영상 제작 1500만㎡ ▲사업부서 수요에 따른 동영상·사진 촬영 8500만㎡ 등이다.

이 영상은 고스란히 도정 업무에 필요한 부서에 배포·활용됐다.

만약 용역을 통해 항공촬영을 진행했을 경우 약 10억 원의 촬영 비용이 발생하는데 도는 이 예산을 절약한 셈이다.

도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항공촬영 수요조사를 시행, 내달부터 업무별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 항공영상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병희 도 토지관리 과장은 “드론 촬영은 기존 항공사진 촬영 대비 신속·간편하게 국토·지형 공간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부서 내 토지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도정 업무에 폭넓게 활용해 행정 능률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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