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온라인 부대전략게임(MMORTS) ‘킹덤언더파이어2’의 개발사 ㈜블루사이드는 로커스체인 개발사인 블룸테크놀로지와 게임컨텐츠 개발 및 보안, 과금 솔루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블룸테크놀로지에 따르면 게임 서비스는 디도스 공격과 아이템 복제, 사설서버 문제 등을 포함해 다양한 외부 공격에 노출돼있다. 블루사이드와 블룸테크놀로지는 퍼블릭 블록체인인 로커스체인을 통해 이러한 외부공격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는 것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블루사이드가 직접적으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에서 로커스체인의 위변조 검증 기능을 활용하고 게임서버를 로커스체인 네트워크의 노드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게임서버는 24시간 상시 온라인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퍼블릭 블록체인의 노드 참여에 유리한 측면이 있었으나 게임서버가 노드로 참여할 시 컴퓨팅 파워나 하드디스크 용량 측면에서 로커스체인과 같이 게임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획기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이 없었으므로 그간에는 이러한 협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블루사이드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를 포함하여 블루사이드가 향후 개발할 게임분야에 로커스체인의 장점을 활용해 이것이 직접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할 전망이다.

블루사이드는 앞서 지난해 11월에 독일에 위치한 대형 PC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게임포지의 자체 플랫폼을 시작으로 미국의 밸브(VALVE) 사가 운영 중인 ‘스팀(STEAM)’에 ‘킹덩언더파이어2’를 런칭했다. 이 게임은 11월 출시작 중 판매량 면에서 우수한 판매량을 기록한 신작 타이틀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출시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로커스체인의 메인넷과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의 해킹에 대한 보안을 높일 수 있으며 게임 내 경제구조에 대한 개선 등에 활용이 가능 할 것으로 본다. 블루사이드와 협력하여 향후 블록체인과 게임서비스가 상호 시너지를 만들어 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정 블루사이드 대표는 “‘킹덤언더파이어2’를 시작으로 이후 나오게 될 블루사이드의 게임에도 로커스체인을 도입해 이후 블루사이드의 엔진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게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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