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공기청정기와 아마존 DART 연동…미주 시장 공략한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코웨이가 공기청정기로는 최초로 아마존 사물인터넷 기반 소모품 자동 배송서비스 DSR의 3세대 버전인 DART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달부터 미주 시장에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코웨이 부스에서 자사 공기청정기에 아마존 DRS 서비스의 신규 3세대 버전인 DART(Dash Replenishment Through Alexa)를 연동한 신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마존 DART 서비스는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Alexa)를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을 확인하고, 간단한 음성 명령을 통해 주문까지 한번에 가능한 서비스다.

아마존 DRS 1세대는 소모품 재구매가 필요한 시점에서 대쉬 버튼을 누르면 배송되는 방식이며, 2세대는 사물인터넷 공기청정기의 필터 사용량을 감지해 자동으로 새 필터를 주문·배송해 준다.

이해선 코웨이 총괄사장은 “글로벌 IT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미래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이번 아마존과의 업무 협업을 통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DRS 서비스를 일본, 유럽 등지로 확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2017년부터 아마존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미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최초로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Alexa)를 연동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아마존의 소모품 자동 배송 시스템인 DRS(Dash Replenishment Service)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같은 코웨이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성과로 이어졌다. 코웨이의 지난해 아마존 공기청정기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약 45%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