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 출마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 출마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제21대 총선 김제·부안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행정관은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정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제·부안 선거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오래 묵은 정치, 정체된 권력이 더 이상 우리 터전을 잠식해서는 안되고 이런 현실을 방관하고 외면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재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원택이 선봉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 출마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이원택 전 청와대 행정관 출마회견. [사진=김은태 기자]

그는 또, "김제·부안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아내고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새로운 길에 섰고 그 길에 자신의 50대를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속 가능한 국정운영의 패러다임과 제도를 바꾸고 정책 입안에 전력을 다해 입법과 예산확보를 통한 강한 김제·부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국제공항 추진 등 새만금을 속도감 있게 재설계하고 전북도에서 부안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한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 통하는 사람으로 대한민국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정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며 함께 일을 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낙후된 김제부안을 살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상대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고발과 관련해 자신은 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인사차 경로당을 방문한 것이 어떻게 선거법 위반이냐"고 반문하고 "여론형성과정에서 흠집내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원택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