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가수 설녹수 팬카페 후원물품' 기부 및 '이편한동행 후원금' 기탁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명절을 앞두고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 권혁무) 나눔트리에는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날 8일에는 가수 설녹수씨와 팬카페(회장 신원형) 관계자들이 이웃돕기 후원품으로 라면(100만원 상당) 70상자를 전달했다.

가수 설녹수씨는 와부읍소재 힐러리움에서 활동 중이며, 2017년 3월 문화 공연 수익금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어버이날 행사에도 재능기부 공연을 실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물품은 가수 설녹수 팬카페 회장과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으며, 팬카페 관계자는“많지 않은 양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혁무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설녹수씨와 팬카페 관계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정성이 모여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꼭 필요한 대상자들을 찾아서 그 뜻과 같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가수 설녹수씨은 설을 앞두고 오는 1월 11일 오후 2시 남양주 힐러리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무 기부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 다산 자연앤이편한세상아파트 공동체활성화단체인 ‘이편한동행’이 지난 8일 다산행정복지센터에 후원금 27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이편한동행’봉사단이 지난해 12월 1일 다산1동의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단지 내 북카페에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그날 모인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편한동행’봉사단 박기보 단장은 “자연앤이편한세상입주민들의 온정을 모아 가정형편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산동 봉사 단체들과 교류하며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이편한동행’봉사단은 입주민 카페 활동을 통해 모은 네이버 해피빈(사이버머니) 50만원 상당을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신영미)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세정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따뜻한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자연앤이편한세상아파트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달 받은 후원금은 다산행정복지센터와 서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기부 취지에 맞는 가정 9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